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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컬럼] 클라우드 컴퓨팅과 "CRM 대행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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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9:34:56)
[공영컬럼] 클라우드 컴퓨팅과 "CRM 대행서비스"

중국 후한시대 최식이라는 선비는 “대개 성인은 어떤 일이든 세상이 되어 가는 데 따라 행동을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융통성이 없어서 세상 돌아가는 데로 따라 가지 못하고 고생을 한다.”고 했다. 그 시대에도 변화되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경계로 삼을진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지는 작금의 우리 현실에서는 더더욱 최식의 말을 되새겨봐야 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물결이 산업전반에 걸쳐서 거세게 일고 있다. 과거 고객관계관리(CRM) 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이 지불해야했던 방식에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매월 필요한만큼만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의 서비스인 SaaS방식이 대안으로 부상하였고, 이제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사용량에 따른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인터넷 기반의 기술발전때문이다.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만큼” 제공하는 기업만 살아 남는다는 ‘On Demand 비즈니스’ 를 지원하기 위해 IBM을 비롯한 Oracle, 공영디비엠, 세일즈포스닷컴, SAP과 같은 국내외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들을 서비스(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대표적인 수혜서비스가 CRM서비스일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확산은 중소기업들에게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이다. 중소기업들이여 고생하지 않으려면, 작금의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큰 흐름에 관심을 갖고 CRM과 같은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서비스들을 저렴한 가격에 활용할 기회를 찾기 바란다.
 
하지만, 정작 대다수의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인식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몇몇 중소기업(그래도 중견기업에 속하는)에 몸담고 있는 분들을 만나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지 않아서 하는 말이다. 그 동안 비싼 구축비용 때문에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도입하지 못했던 CRM과 같은 현대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가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된 원인이나 비즈니스 전략보다는 초기 비용이 안 들어가는 대신 매월 비용을 얼마나 내야 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는 “작은 발전기를 개별적으로 돌리다가 대형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Business Week 誌의 표현대로 비즈니스의 엄청난 환경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를 먼저 깨닫고 대비하여 앞서나가고 있는 아마존, 구글의 사례와 얼마 전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오픈하며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한 삼성SDS의 사례, 클라우드 컴퓨팅에 미래를 걸고 발빠른 행보를 내딛으며 최근 좋은 실적을 발휘하는 IBM의 사례에서 국내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들도 관심을 쏟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사실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CRM시스템을 도입 또는 이용하려고 해도 관련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도입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CRM을 솔루션 차원에서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CRM관련 서비스 자체를 전문 업체에게 대행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클라우드 컴퓨팅 흐름의 본질에 가까울 수도 있다. 기업들은 핵심역량을 잘 하는 곳에 집중하고, 비용을 고정적인 구조에서 가변적인 구조로 만들어서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당면한 비즈니스 원론에 더욱 가까운 대비책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본다. 

 

- 공영디비엠 이준호 컨설턴트(jhlee5@00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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