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수준 조사결과 3단계 수준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중소기업의 정보화 실태조사’결과 중소기업 조사대상 74%가 비용절감이나 품질 향상 등을 위해서는 정보화가 필요하다고 조사되었다. 자사의 정보화 수준은 58%가 ‘보통’ 으로 응답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여지가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용하고 있는 정보화 시스템은 홈페이지를 꼽았다 (89%). 반면 고객관리와 기업간 정보화를 위한 CRM (고객관계관리)과 SCM (공급망관리)는 각각 15%와 12%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았고 그 외 KM (지식경영시스템, 4.3%), MES(생산관리시스템, 6.3%)만이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처럼 정보화 수준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응답기업의 73.9%가 향후 2~3년 내에 정보화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해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투자 여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과 투자중인 기업은 각각 22.7%, 4.4% 나타났으며 투자 규모는 ‘5천만 원  ~ 1억 원 미만” 38.5%가 가장 높았으며 “1억 원 ~ 5억 미만” 29.5%, “5천만 원 미만”이 24.4%로 그 뒤를 이었다.   정보화를 투자 계획하고 있거나 투자중인 중소기업 중 ERP ( 65.4%) 시스템을 도입 중이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CRM’과 ‘SCM’을 도입 중 이거나 검토 중 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23.1%, 14.1% 였다.   중소기업의 정보화 관련 정부나 유관기관이 지원을 한다면 ‘자금지원 (56.3%)을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그 다음으로 ‘기술지원(16.7%), 세제지원(11%), 교육훈련(10.3%)등이 조사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 정보화 수준 5단계를 감안해 볼 때 우리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3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면서 “ 향후 지식정보화와 B2B등 지식기반 경제의 진전이라는 한 차원 높은 정보화 전략의 전개를 위해 정부의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보화 수준 단계 : 1단계 (기능정보화), 2단계 (업무정보화), 3단계 (기업내정보화), 4단계 (기업간정보화), 5단계 (지식정보화)     출처 : 파이낸셜뉴스 차석록기자 [ 2008-08-20 ]